[지킴]우리 엄마가 도둑취급당했어요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직장인입니다.
판 보기만 하다가 직접쓰는건 첨이라서 두서가 안맞아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동네에 자주가던 목욕탕에서 우리엄마가 당한일입니다.
바로 어제 일이었네요.
우리집에서 2분거리에 있는 목욕탕이 있거든요. 그래서 매번 거기만 이용했습니다.
엄마랑 저랑 같이 갈때도 있었구요 따로 갈때도 있어요
근데 2주전 일요일에 엄마가 저녁에 목욕을하고 혼자등밀기 어려워서 때밀이 아주머니한테
등을 밀고 나왔습니다. 늦은 저녁이라 엄마가 마지막 손님이었고 탕에서 나오니
주인아줌마가 평상에 누워 자고 있었다네요
엄마가 준비다하고 등민 값을 드리려고 아줌마를 깨워서 여기 만원있다고 드렸어요
등미는거는 7천원이었고 아줌마가 비몽사몽일어나서는 대답을 했고
엄마는 아줌마 머리맡에 잔돈있길래 이거 가져갈까요? 라고 했습니다.
아줌마도 대답했고 엄마는 만원을 머리맡에 두고 잔돈 3천원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나오니 주인아저씨가 안에 아무도 없냐했고 엄마가 마지막손님이라 얘기하고 나왔고 이게
엄마는 이주전일이라 똑똑히 기억한대요.
서두가 길었네요. 본론만큼 중요한얘기라서..
어쨋든 어제 엄마가 일요일이라 목욕하러 갔어요 혼자.
목욕하러 들어가는데 갑자기 주인아줌마가 갑자기 엄마한테
접때 등민값을 계산하라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그때 일을 정말 자세하게 설명했어요
근데 아줌마가 갑자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더니 그날 자기가 없었단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무슨소리하시냐고 그날 자고 잇는거 깨워서 드렸다고 했어요
계속 우기고 있는데 등미는 아줌마가 오시더니 그날 계셨다고 하고 들어가셨더라구요
그런대도 자기는 돈을 안받았는거에요.
엄마가 자고 계셨고 대답도 했다해도 말 다 무시하고
내가 언제잤냐면서 장사하면서 돈떼간사람들 진짜 많았다는 거에요.
엄마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그러길래 왜 잠을 잤냐고 하니까
남이사 잠을 자든말든 이러면서 돈내놓으라면서 그랬다는거에요
엄마가 무슨소리하냐고 얼굴을 한두번본것도 아니고 내가 돈 7천원 안줄라고 이러겠냐고
그러니까 계속 그건 모르겠대요. 그러면서 아됐다고 그냥 가라고
그래서 엄마가 너무 화나서 돈을 줬는데 뭐가 됐냐고 동네 장사하면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때밀이 아줌마 다시 불러서 엄마가 담부터 때밀고 나면 아줌마가 직접받으라고 했대요
그러니까 옆에서 하 참나 웃기고 있네 이러면서 콧방귀를 뀌더래요..
주변에 사람들도 있는데 엄마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고 화나서 ..
근데 말도 안통하고 자기 얘기만 빼액빼액 하는 스타일 아시죠..
엄마가 나한테 얘기하는데 진짜 저도 너무 화나더라고요..
당장 따지러 가고 싶은데 그런 아줌마들은 말도 안통할것같고..
엄마도 분이 안삭혀져서 막 얘기하시고..
어떻게 복수 해볼까 하다가 또 복수는 또 뭐하러 하나싶네요
엄마는 계속 그 목욕탕 갈거래요. 집가까운데 놔두고 멀리 갈이유도 없고
떳떳하니까요.
속상해서 한번 적어봤는데 긴글 읽어주실까도 모르겠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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