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음식이 없으면 손님을 받지 말아야죠
여기가 인기많은 카테고리라고 들어서요.
여기에 글 써도 되나요...?ㅜㅠ
어제 시험이 끝나고 남자친구랑 기분 좋게 맛있는거 먹으러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화만 났네요.
남자친구가 오리고기 먹고 싶다구 하길래 아차산역 쪽으로 갔어요.
손님이 많길래 맛집인가보다! 하고 신발 벗고 들어갔는데 자리 안내도 안해주시고 2명이라고 하니까 오리가 없데요.
글서 다시 신발신고 나가려고 하니까 한마리 남았다고 들어오래서 생각없이 들어 간게 화근이었어요....
단체 손님 많은 건 알겠는데, 세팅 제대로 안해주시고 기본 쌈장,채소도 안주시고 근데 옆테이블은 주시더라고요ㅠㅠ
우리보다 늦게왔는데 예약손님이라고. 그럴꺼면 우리 그냥 가라고 하지 행복한 저녁식사 하고 싶었는데 다 망쳤어요.....ㅠㅜㅠ
옆에 테이블한텐 미안하다구 죄송하다구 반찬도 없다구 하면서 채소,쌈장,마늘 등 기본 세팅 다 해주시고 우리 달라고 하니까 다 떨어져서 없다면서 옆테이블은 쌈장 마늘 두그릇씩 나가곸ㅋㅋㅋㅋ.....옆테이블 아저씨께서 조금 나눠주셔서 덕분에 마늘 먹었네요...ㅎㅎ 쌈장도 달라고 해야 주시고 물,수저도....고기는 나왔는데 뭘로 집어 먹나요 ㅎㅎㅎ
남은 채소 세장 던져주셨어요.
첨에 주문할때 탕 나온다했는데,다 먹을때까지 안나왔구요. 사이드메뉴 뭐 나오냐구 물어보니까 그냥 나와요.알아서 나와요.
이러길래 나는 뭐가 나오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거 였는데. 말 안해주신 이유가 안주시려고였는지 모르겠네요.
옆테이블 아니었으면 사이드메뉴 뭔지도 모르고 못먹을뻔 햇네요..
나갈때 탕 안나오냐구 물어보니까 볶음밥 먹구 있어서 안줬다구 드릴까요?
그제서야 물어보더라구요. 드릴까요? 란 말도 다 먹고 나가면서 굳이 먹겟니? 란 식의 말투와 표정...
그냥 됐다구 하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요.
무리한 걸 요구한것도 아니고 원래 나와야 할 것들을 옆에 테이블은 주고 우린 안줬길래!! 달라한건데 ....
안가면 그만이지만, 너무 화나서 어딘가에 푸념하고 싶었어요.....ㅠㅠ
장사 잘 되는 식당에서 이런 대접 받으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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