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친구 결혼식때 줬던 100만원 돌려받고 싶어요..
학창시절 친구예요 사는게 그렇듯 사회생활 하고 결혼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주는 못봤지만 못볼때도 서로 선물보내며 챙겼고
언제만나도 마음통하고 죽이 잘맞는 친구였어요
친구 결혼할때 100만원대 세탁기 사줬고(사달라고함) 신행가서 쓰라고 20만원도 따로줬어요
그당시엔 돌려받을 생각보단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마음이었는데
저도 사람인지 이쯤되니 너무 서운해지네요
제결혼때 친구네집에서 그리멀지도 않은곳이었지만 임신막달이라 못온다기에
내심 서운했지만 이해했어요 친구통해 10만원보냈더라구요^^;;
신행후 얼마 안있다가 친구 애기 낳아서 산후끝나고 만나 상품권 10만원 줬어요
그후 친구 생일에 케익 기프티콘 보냈는데 그러곤 연락도 없었고(제생일에도)
명절에 가끔 아버지께서 꽃게 보내주셔서 종종 보내주셨는데 그것도 보내줬어요
심지어 꽃게 받곤 연락도 없어서 제가 못받은지 알고 연락했더니 아 잘먹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제서야 아 내가 호구였구나 그냥 돈백으로 사람걸렀다 생각하자 하고
안볼생각이었는데
얼마전에 돌잔치오라고 초대장을 보내는데 욱하는 마음에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너는 너 축하받을지밖에 모르냐고 받을지밖에 모르냐고 너랑 나 친구맞긴했냐고
받았으면 베풀줄도 좀 알고 살으라고 뭐라고 했더니 한동안 말없다가
사는게 바쁘고 애키우느라 돈도 많이들어 그랬다고 하길래 니자식 sns에 맨날 사진올리고
돈없으면서 그렇게 놀러잘다니냐고 줄때는 다 받아쳐먹고 뱉긴 싫으냐 그러면 애초에
받지를 말았어야지 너나 이렇게 쪼잔하게 구는 사람 아닌거알지 않느냐 똑같이
바라는거 아니다 니태도가 열받는거지 내가 너 생각하는거 반에 반이라도 생각해주기
어렵냐 됐고 다른건 다됐고 너 결혼식때 해줬던거 100만원보내 양심있으면 그러고
잘먹고 잘살아라 다신보는일없자 하고 계좌보냈더니
돈은 안보내고 sns에
이렇게 또 사람하나 걸러지는구나.. 참 매정하고 씁쓸하네 그깟돈이 뭐라고
써놨길래 ㅁㅊㄴ이라 생각하고 무시했고 돈만 받으면 끝이라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다른친구한테 제욕을 그렇게 했더라구요 열받아서 바로 sns에 댓글로
니가 아니라 내가 널 걸러내는거지 결혼식때 120만원받아쳐먹고 꼴랑10만원 보내면서
미안하단말도없고 그후로도 너 계속 받아쳐먹었잖아 다 읊어줘? 1년이 다 되도록 연락한통도
없다가 돌잔치 오라고? 양심이 있니? 됐고 그깟돈 안주고 니얼굴에 침뱉는글싸지르지말고
돈이나보내 진짜 이런애였나 니가 뭘잘했다고 감성팔이에 남뒷담화야 소름돋는다
한번만 더 이래봐 나도 내 sns에 올려서 너아는 사람 다보게 해줄테니까 쪽팔린줄알아
라고 썼더니 글삭제하고 친구 끊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근데 이게 돈도안보내고 저 차단했어요 걔가 뒷담한 친구통해 말전하면 씹거나
알아서 한다고 한다네요 저런ㄴ도 친구라고 생각했던 제자신이 불쌍하네요
집으로 찾아갈까요? 욕하셔도 질타하셔도 전 정말 받아내고 싶은데
친구는 sns에 xx아 100만원 보내라 매일 올리라는데;; 그럼 쪽팔려서라도
(지아는사람 저 아는사람 겹치니까) 갚는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 댓글
■ 추가글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라 어느정도 리플은 달리겠지 했는데 이정도일지는 몰랐네요
결론이 난건 아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지발등 지가 찍었네요
몇몇 sns에 올렸던걸 본사람들이 있는지 핸드폰에 불이날정도네요
지금은 친구도 아닌 그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꽤많아 놀랐네요
뭐 지구에 수많은 인격체가 있는거니 다 틀렸다곤 할순없지만
니가준거지 내가 달랬냐 치사하다 속좁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왠지 사랑받기 힘든삶을 사실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부조를 많이 할생각이긴 했지만
세탁기 친구가 사달라고 한겁니다 저 시집갈때 자기도 뭐해주겠다구요
그것도 그거지만 달라고해서 준게 아니라고 서운한 마음도 들어서는 안되는건가요?
처음엔 축복하는 마음이었다 한들 결과적으론 상대방에 의해 변질될수도 있는건데
받았으면 조금의 성의라도 보이는게 뭐그리 힘든일인지 나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해준건데 누가해주래?라고 끝을맺어버린다면 그누가 속상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똑같이 해달라는거 아니예요 받을땐 나도 해줘야지 싶어도 사람 사정
어찌될지 모르는거고 만약 못줄사정이 되었으면 쌩까는게 아니라
이래이래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할줄 알아야 한다는거예요
저도 나름 참았고 돈백에 친구 걸렀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돌잔치얘기에
이성끊어졌고 괘씸해서라도 부조대신 어떻게 해서든 엿줄겁니다.
친구 잘삽니다 sns에 해외여행 명품백 외식등등 sns중독자예요
그러니 제가 더 화가 나는거죠 결혼하고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로 잘챙겼었어요
본성이 저랬던건지 변한건지 제일 충격이 큰건 저네요
친구들인지 걔인지 리플단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자작아니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사람들에게 믿으세요 하고 인증을 해야 할필요 있나싶네요
걔한테 연락왔네요 글지우라고 쌍욕과 함께 고소한다고 어차피 글로써 제마음
다 알았을거고 이번엔 제가 차단했네요
친구들도 돌잔치 안갈거라는거 걔와 내일이니 그러지 말라곤 했는데
친구들 마음이겠죠 어떻게 할건지는 걔가 볼수있으니 언급안하고
이번주 지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고소해봐 뭘로 고소가 될지 모르겠지만 너이름이건 사는 지역이건 언급한적
없어 난 니가 sns올려서 그거 알아본 사람들이 떠들고 다닌거지
그러니 sns작작좀해라 어쨋든 아가 생일 축하해 엄마 인성 안닮는 돌잡이는 없는가 모르겠다
주변 사람 돌아보고 말고는 니알아서 할바지만 해도 너무하잖아 그렇게 너만
생각하고 살거면 남이주는거 받지도 말아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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