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피해망상가진 식당 주인 SNS 계정 삭제시키고 싶어요

HunIT 2017. 3. 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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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조언 좀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내용이 쓸데없이 길 수 있습니다;;]

 

지난 주, 갑자기 회사를 퇴사하게 되어 심난한 마음에 술한잔 걸치고 집에 가는 중에 인스타를 훑어보게 되었는데요,

 

집근처 푸드코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가 도배글을 올린 걸 보고 술기운에 댓글을 달았다가 시비가 붙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오지랖 부리지 말아야지....ㅠㅠ)

 

이 업주와 인스타 친구가 된 건 이사람이 먼저 팔로우를 신청했고, 전 동네 식당이다보니 별 생각없이 맞팔을 했던거구요.

 

도배글 내용은 자기 업체의 배민 좋은 후기들을 캡처해서 올리면서 이전 동네에서 명도소송을 당해 이 동네로 이사오게 되었다, 이 동네 주민 다 알때 까지 포스팅 하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단 댓글 내용은,

 

저 : 명도소송내용 빼고 광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억울한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어필하는건 보기 좋지 않네요.

 

업체 : 광고가 아닙니다. 어디선가 이런식으로 피해주는 사람들 죄의식 느끼라고 올리는겁니다. 본인이 보기 좋지 않다는 기분이 죄의식이란걸 인정하세요.

 

저 : ㅡㅡ 보기 좋지 않다고 죄의식이라니..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법입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저도 주말에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참.. 뭔 말을 못하겠네요.

[이 댓글 쓰고 언팔했습니다.]

 

업체 : 그런 거짓말은 하지마세요. 시비걸고 언팔하시는분이 퍽이나 이용?

 

저 : 피해의식이 심하시네요. 제 글 캡처해서 뻔히 게시하신 분이. 그리고 제 말이 시비로밖에 안보이셨나봐요.

[이 때 제 댓글을 캡처해서 새로운 게시글을 올렸더라구요.]

 

업체 : 대부분의 시비종자가 님처럼 피해의식이 심하시네요 라며 말빨 딸리는걸 비방으로 마무리하지요

 

저 : 네 그렇게 생각하세요. 동네장사 참 잘하시네요. 안먹으면 그만.

 

업체 : 네 님같은분에게 정성들인 밥 안팝니다. 회사장부밥같은거나 재활용해서 싸게 후려치는 밥이나 열심히 하세요. 장사라는 단어쓰는꼴보아하니 근본도 없으신데

 

 

이 사람이 왜이렇게 발끈하나 싶어서 그제서야 이전 포스팅을 제대로 훑어봤더니 이전 동네의 주변 업체 3곳을 집중공략해서 비방하는 글을 도배했었더라구요.

 

이 식당은 한식집인데 그 주변에 있던 한식집, 카레집, 족발집을 쓰레기 음식을 파는 곳이다(한식집은 밥값이 5~6천원인데 단가가 그렇게 나올 수 없다. 반찬 재활용해서 파는거다. 카레집은 즉석에서 만들지 않고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놓고 팔고, 족발집은 직접 삶지 않고 받아서 파는 곳인데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는 내용들)의 반복입니다.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 건 그 3업체를 맛있다고 포스팅 하거나 후기를 남기면 개인메세지를 보내서 얼마 받고 올리냐, 여기 업체 쓰레기 음식 파는건 아냐 하면서 후기 작업치는 사람이라고 단정짓고 사람들을 몰아가더라구요.(이 내용들도 고스란히 캡처해서 포스팅 해놔서 알게되었습니다.)

 

그 업체들을 비방하는 이유는 본인 가게가 소문난 맛집이었는데 이 업체들이 주변 회사들에게 할인외상장부를 주기 시작하면서 자기네 손님이 끊겨 월세를 못내서 명도소송까지 당하고 쫓겨났다는 겁니다.

 

 

중요한건 프사에 제얼굴이 떡하니 있는데 그글을 캡처해서 인스타, 페북, 본인 블로그에까지 버젓이 게시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댓글캡처한건 지우라고 댓글도 달고, 얘기 전해들은 남친이 가게로 전화를 했더니 영업전화로 전화했다고 영업방해로 고소할라거라고 난리를 치더니 왜 프사는 여자로 해놓고 남자가 전화하냐고 따지면서 절대 못지워주니 고소하라고 합니다ㅠㅠ

 

 

[댓글캡처 포스팅 댓글]

 

저 : 저기요. 프사에 제 얼굴 나와있는거 버젓이 올려놓으실겁니까?

 

업체 : 아 본인 얼굴이셨나요? 아까는 뭐 본인이 성인군자이신양 덧글 다시더니 쪽이팔리세요.

         그럼 고소하세요.

         담배 한갑 핀 남자 목소리로 전화 하셨는데 여친드립하지마시고

         여자보고 전화하라고 하세요. 카톡 프사보니까 인스타프사랑 얼굴갭차이도 크신데

 

 

그러고 이사람이 또 글을 올려놓는게,

 

제가 작업후기하고 외상할인장부같은 뒷거래하면서 저를 망하게 만든 사람들 팔로우 걸면서 배민 리뷰나 sns악플 달리는거 객관적으로 까대면서 억울하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충분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재판? 고소? 그런거해도 억울함을 보상해줄만한 상대방에 대한 타격이나 본인에게 돌아오는 보상 없습니다.

 

하지만 여론을 몰면 최소 타격을 입히거나(최소 상대들이 죄의식을 느낌) 식당의 경우 단골고객이 유치됩니다(강직하고 곧은 성격들)

 

첫째, 일단 본인이 먼저 잘하세요

여론이 본인 편을 들어줄 객관적 명분이 필요합니다.

 

둘째, 억울하게 만든 부류를 특정하거나 대략적으로 알아내세요.

 

셋쨰, 그들이 왜 그런짓을 했는지 캐내세요.

이때 증거자료를 수집하세요.

 

넷째, 나는 차갑디 차가운 사람이다라고 빙의하시고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증거와 논리로 여기저기 퍼뜨리고 까세요.

 

그러면 상대방들이 꼴받아서 덤벼대고 상대방쪽에서 그나마 강직한 사람들이 있다면 상대편도 다 내편으로 붙으며 결과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의 비방이나 피해입히는 짓을 잠시 멈추고 조용히 지냅니다.

 

 

하.... 절 팔로우 했던 이유가 제가 이업체 원래 장사했던 동네에서 육사시미 먹고 맛있다고 OO동맛집 태그 걸어서 포스팅 한게 있었는데 저도 후기작업치는 사람이다 생각했나봅니다.

 

아무튼, 고소하러 경찰서에 문의해보니 이사람이 그래도 수위를 지켜서 형사처벌은 사실상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비방했던 업체 중 카레집을 찾아가서 얘기해보니 이미 다들 질릴대로 질린지라 그러든지 말던지 포기상태라네요. 몸싸움도 해봤고 건들면 오히려 더 미쳐서 날뛴다구요.

 

이전 가게가 비어있던데 자기 쫓겨났다고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을 A4용지에 써서 도배를 해놨어요....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인스타, 페북, 네이버 블로그에 저와 관련된 글 삭제 요청하는 것 정도인 듯 합니다만..

 

혹시나 계정 정지나 삭제요청도 가능한지 알고 싶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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