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황산테러사건 故김태완군 어머니의 49일간 병상일지
(스왑 주의) 49일간의 병상일지 황산테러로 숨진 “태완아 잘 가, 먼 훗날 다시 만나면 더 많이 사랑해줄게” 99년 5월20일, 대구에서 한 어린이가 황산테러를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피해자 고 김태완군(6)은 생존확률 5%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강한 정신력으로 49일 동안 생명을 이어나가 온 국민을 안타까움과 분노에 떨게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사건 발생 2년이 지나도록 범인이 잡히지 않고 미궁에 빠진 상태. 어머니 박정숙씨가 다시는 태완군과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년 11월부터 올 2월15일까지 19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49일간의 아름다운 시간’이라는 태완이의 병상일지를 올렸다. 박씨가 쓴 가슴 아픈, 그러나 아름다운 기억들을 정리했다.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