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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은 아닌데 장례식장에서 이상한것 본적 있음
- 무서운이야기
- ·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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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당시 스무 살이던 저는 장충동 D 대학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통학하려면 대략 두시간 조금 안 되는 시간이 걸렸는데, 왕복 4시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제 하루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게다가 여자친구랑 만나다 보면 금세 지하철이 끊기는 일이 태반이라, 결국 상경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원룸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대한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보증금이 천만 원은 기본이었고, 보증금이 저렴한 곳은 월세로 지급하는 금액이 상당히 비쌌습니다. 결국, 저는 당분간 고시원에서 지내기로 했죠. 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그루터기 고시원이라는 곳이었는데, 한 달 고시원비가 20만 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값이 저렴했죠. 물론 방에 창문은 없었고, 화장실과 취..
아래는 성폭행 당했던 일본의 화가 타테시마 유코가 그린 그림입니다. 사진이 많이 혐오스러울스 있으니 스크롤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https://www.facebook.com/zikim.tistory/페이스북 페이지 개설했어요.팔로우 하시고 계속 자료 받아보세요
한겨울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에 인천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실 그날을 더욱 잊을 수 없던 이유는 오랫동안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헤어진 날이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저도 원래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업무상 부산으로 가게 되면서 삐꺽거리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반년을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어느 날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통보받고 일을 마치자마자 초저녁부터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운전을 하는 내내 분노에 차올라 영원히 이별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혼자 끙끙 앓을 바에야 직접 만나 깔끔하게 끝맺음 짓고 오고 싶었죠. 자..
학기말이다보니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바쁠 시기입니다. 같은 조원끼리 한학기, 아니... 1년을 부어야 할 졸업작품 프로젝트 때문에 학기말 발표 전에 조금이라도 진척을 시켜야 한다는 압박에 학교 야간 작업의 연속과 주말 작업도 병행하면서, 기말 공부를 해나가는 도중이었습니다. 이날도 한참 눈이 내리던, 12월 초 일요일의 일이었습니다. 학교에 학생도 없는데 학교에 가야하는, 그것도 눈이 펄펄 내리고 차도 많이 막히는 날에 그것을 뚫고 가는 기분이란 정말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더러운 기분이었죠. 올라가는 내내 X발 X발을 내뱉으면서 높디 높은 이공관 건물을 향했고, 도착한 다음 1층 작업실에서 애들과 모여서 추운 몸을 털었습니다. 기말 시즌이라 애들도 학교에 많이 있을 줄알았는데, 의외로 우리 조원 애들을 ..
때는 월드컵이 지나고 얼마 안되었을 때였습니다.. 당시 전 고 2였구요... 그 날 제 생일이라 친구 11명이 모였죠... 저번주 화요일부터 예약한 민박집에 한 층을 잡고...때가 성수기가 아닌지라 옥상에서 놀았습니다... 한참 술을 먹고 있었는데.. S군이 "어..! 야...나 이상한 소리 들었어...여자가 노래 부르는 소리...!" 라고 소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저는 "개소리하지 말구 얼릉 술이나 먹자...응?" 라고 대꾸를 했죠... 그런데 한참 뒤에 제 여친 O양이 "야...! 나도 들었어..! 야...무서워ㅠㅠ" 라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죠.. 그리고 한 5분 뒤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할 수 없이 "에~~? 그럼 내려가서 먹자" 라고 말을 하는 순간... 제 귀에도 분명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