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디스(글쓴이)는 고등학교를 2학년 때 그만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거고. 또 하나는 좋아하는 여자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를 좋아해서... 코막고, 독산동 근방의 이모집에서 기생하면서 노량진 검정고시학원을 다녔었다. 몇 번 판갤에서 얘기한 적도 있는데, 주유소 일을 시작한 것도 이 즈음부터. 여하튼 그렇게 오전엔 검정고시학원 가서 공부하고, 오후부터 밤까진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어. 나는 어쩌다 보니 조금 늦게 들어가서, 학생반도 아니고 성인반도 아닌, 뭔가 짜깁기반(?)같은 데로 들어가게 됐어. 검정고시가 매년 4월이랑 8월에 있는데, 생각이 없는 건지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꼭 중간에 접수를 하는 인간들이 있어. 나처럼. ..
오늘은 얼마 전에 겪은 이야기를 할까 싶습니다.본문은 음슴체로 갈게요. 우리집은 상가건물임.3층짜리 건물인데 1층은 식당(국밥집이 나가고 한정식집이 곧 들어옴),2층은 학원3층은 우리 집임. 상가건물 보면 보통 1층 제일 앞에 큰 유리문이 있고제일 끝층에 주인이 살면 문을 다는 형식임. 원래 우리집에는 앞에 다는 철문같은걸 안 달아놨음.드나들기 귀찮고 어차피 외부손님이나 그런 사람들은 3층에 잘 안오니까. 근데 아빠가 이상한 꿈을 꿨다면서 저번주 쯤에 철문을 달았음.하는김에 겸사겸사 문에 방충망도 달고. 확실히 작년보다 모기가 덜들어옴. 우리 집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여름에 엄청 더우니까집 문을 열어놓고 잠.어차피 1층 유리문을 잠그니까 올라 올 사람도 없고. 그 날은 이상하게 초롱이마저 짖지 않았던 날임..
어두운 새벽 밤 찐득한 진흙바닥을 걷고 있으니 조금만 가도 숨이 찼다. 야간훈련을 위해 각종 장비를 매고 어두운 밤 초소 주변을 해매이고 있으니 체력이 빨리 떨어졌다. 계속 지칠무렵 50여명 가까이 된 부대원들이 한 줄로 라이트도 없이 앞의 동료만 따라 가고 있을 때 나는 그만 앞에 있던 동료를 놓치고 말았다. 내가 소리를 내어 일단정지를 외첬고, 뒤에 있던 동료들이 멈춰섰다. 그때 통신병 무전기에서 소리가 들렸다. "여기는 선두! 중간에 줄이 끊긴 것 같다. 인원 확인바람!" 어두운 밤에 결국 줄이 끊겼는지 인원체크를 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확히 30명이 모자란다며 인원 확인을 요청했고 가장 앞에 있던 내가 "순번 하나!"를 외치자 순차적으로 외치고 마지막에 "순번 서른!" 이 들리자 안심했다..
우리집에 사정이 있어서엄마가나어릴때 쌍둥이 두명을 뱃속에서 잃으셨는데 엄마아빠는 자식을 잃으신거라 힘들어하셨음...뱃속에서 8개월째 죽었기때문에 거의 출산임박해서 애기가 죽었음내가 7살때 그일을 겪고 나는지금21살임 어느날 수업이 늦게있어서 자고있는데 방안이 시끌시끌해서 눈을떳는데 왠꼬마 남자애두명이 우리집 장농을 뒤지고있었음....... 확실히 꿈은 아닌거 같았음 완전 대박 무섭고 생생 그래서 너네뭐해....... 이랫더니 꼬맹이 두명이나한테 앵기더니 누나 누나!! 나유치원 가야되는데 유치원복 바지를 못찾겠어 찾아줘 이러는거임 꿈에서지만 짐작으로 그쌍둥이 애기들 같앴음 그래서 애기들을 안고 엉엉 울었음 미안해 미안해 하면서 울었음 근데 그중에 한애기가 나한테 물어봤음 누나 .. 엄마아빠가 아직도 우리 ..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죠 ? 이것이 10년 전 쯤, 그러니까..... 제가 중학생때네요, 분신사바나 빨간마스크가 일파만파 퍼졌던 것 처럼 그때는 신세계 가는 법이 구설수에 오를때였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신세계 가는 법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이세상이 아닌 다른세상(저세상)에 가는 방법인데요 지역마다 소문이 다 다르고, 방법도 다 차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몇 년 전 영화화되기도 하고...(친구들과 그 날을 떠올리며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우선 저희 쪽에 유행했던 방법은 이랬습니다. 준비물은 참 간단합니다. 왕소금과 물 그리고... 엄청난 담력을 요구하는것이었습니다. 조건은 새벽 2~4시 사이,무조건 혼자 행해야하고 하는 도중어떠한 깨어있는사람과 마주친다면 무효가 됩니다. 엘레베이터에 홀로 탑승..
때는 2007년 12월...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삼촌이 구해온 만화책 (해적판)을 어깨넘어로 보면서오덕의 기질을 키워왔음.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고등학교를 걸쳐 덕력을 키웠더니일본이란 나라에 흥미를 갖고 유학을 결심하게 됨.. 하지만 공부에 노력을 하지 않았으니 성적은 뻔했고... 집안도 그닥 부유하지 않는 집안. 역시나 부모님은 일본유학에 관해 반대하셨고, 필자는1년간 일본유학을 위한 공부 & 알바 2탕EJU ,JPT ,JLPT ,소논문 + 1년 학비를 모았고, 부모님께 내 일본유학에 대한 결의를 보여드렸음. 결국 많은 곳에 지원을 했으나 원하는 목표대학은 아니었어도, 차선으로 택한 대학으로 입학이 결정됨 결국 유학을 승락 하셨고 08학번... '꿈' 만같던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