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해서 제일 활성화 된 곳에 올립니다
글솜씨가 음슴으로 음슴체 갈게요
오늘 오후에 집에서 혼자 한가롭게 쉬고 있는데 벨이 울려서 누구세요?하니 어떤 할머니가 문을 열어달라고 함
그때는 할머니가 집을 잘못 찾아오신 줄 알았음
다시 누구신데요?하니까 살짝 짜증난 목소리로 일단 열어보라고 함
아, 이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아, 누구시냐고요? 나도 목소리 높임
할머니는 계속 문 열어봐라, 나는 계속 누구신데요 반복함
뜬금없이 집에 어른없냐고 함
나 어른이지만(30대) 어른없다고 했음
그랬더니 문 열라면 열 것이지 어린 게 말이 많다고 함
응? 우리집 문인데?
누군지 말도 안하면서 뭔 문을 열라고 해요! 샤우팅함
아파트 현관문에 보면 밖을 볼수 있는 동그란 렌즈 있잖음?
우리집은 벨 누를 사람이 배달이나 택배밖에 없어서 인터폰 사용 안하고
현관에 나가서 누군지 물어보고 렌즈로 확인하고 바로 열어줌
근데 그 할머니는 절대 렌즈에 모습이 안 보이게 비켜서 있었음
어깨나 머리만 간혹 살짝 보이고
이거 진짜 이상하다 절대 문 열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경찰 부르기 전에 빨리 가라고 윽박질렀음
그러니까 어린 노무 가시나가 버릇이 없니 법이 그렇게 좋냐 어쩌냐 함
그러함 난 법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버릇은 없음
이 할마씨가 노망났나 시끄러우니까 빨리 가요!
했더니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발소리가 들리고 그집 벨누르는 소리가 들림
방으로 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함
잠시 뒤 경찰이 전화와서 지금 아파트 초소 앞인데 1층부터 확인해보겠다고 함
근데 이미 도망가고 없는지 그러고는 아무 연락이 없음
진짜 이거 뭔 일인지 모르겠음
혹시 이런 일 당한 사람 있으면 얘기 듣고 싶음
그리고 애들끼리 집에 두지 않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더욱 철저하게 교육시켰으면 함
참고로 우리집은 대구고 주민이 대체로 가족단위인 계단식 아파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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