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여탕 목욕탕 안에 온천주인 허락으로 남자 두명이 들어왔네요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어디에라도 올려 많은사람들이 알고계셨으면 하는맘에 올리게 됬어요.
판은 많은 연령층이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보는 sns에 처음올려보는 터라, 두서가없어도 넓은맘으로 이해해주세요. 부디 많은분들이 봐서 이런 온천에 다같이 인실ㅈ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화성에 온천이 유명하다해,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ㅅㅎ호텔 온천에 다녀왔어요.
원래 계획은 ㅇㅇ온천으로 가려했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바로 코앞 ㅅㅎ호텔 온천으로 온것이 이런일을 겪을줄 몰랐어요.
모처럼 가족들하고 다 같이 행복한맘으로 출발한 온천에서 너무황당한일을 겪고 씩씩거리며 오게됬네요...아직도생각하면 부들부들 떨리고 말이안나와요. 정말 누구라도 겪어선 안될일이에요. 글솜씨 없지만 꼭 다읽어보시고 지인들께 말씀드려서 이 온천 주의하라고 꼭 당부해주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구요 해외에서 살고있어 잠시 한국 방문차에 이런일을 겪게 되었어요.
때는 오후2시30분경,
온천에 입실해서 찜질방 들어가기전에 씻으러 목욕탕에 들어가 입구쪽에 자리를잡고 샤워를하고있었어요.
근데 주인아주머니인지, 관리하시는 아주머니인지 두명이 입구에들어와서 자기들끼리 말하며
허둥지둥거리면서 어수선하게 굴더라구요. 몇몇 아주머니들이 싸우는것처럼 뭐라뭐라 따지는소리도들리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무슨일인지몰랐어요. 탕안이 아시다시피 소리도 울리고, 세신사들 소리도 들리고 어수선하잖아요.
그런데 왠 남자 두명이 들어오는거 아니겠어요...;. 나중에 들으니 탕안에있는 찜질하는방 공사를 하겠다고 들여보낸거라 하더라구요. 제가 입구쪽이라 몇몇 아주머니들이 큰소리로 따지고 하시는걸 미리 들었으니 그나마 상황파악이 빨리된편이였구요. 다른분들은 영문도 모르고 무방비상태에서 겪으셨어요. 제가 20초 먼저 상황인지 해봤자 나체로 씻는 와중에 할수있는건 없었지만요.
나름 가린다고 비치타올로 옷 다 갖춰입은 여자두명에서 양쪽을 잡고 커튼 역할 해가며 남자 둘을 들여 보냈다고 미안한 기색도, 눈도 꿈쩍않더라구요. 계신분들중에 '어디 이런 목욕탕이 다있냐, 사람없을때 공사를해야지 영업중에 이게무슨 짓이냐 정말 기가찬다' 라며 벗으신몸으로도 큰소리높여서 싸우시는분들도 계셨구요.
젊은 연령때나 어린애들은 다 뒤돌아 앉아서 샤워했어요. 불안해서 제대로 씻지도못하고 .
언제 공사하고 나올지 몰라 저는 안보이게 탕안에 들어가버렸구요; 나가서 마주치는건 아닌가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어요.
공사하러들어간 찜질하는방 유리문도 대충 수건으로 밖에 안보이게 덮는다고 덮은게, 그 큰 유리문 절반은 하나도 덮이지않았구요, 저는 유리문 밖에 여자들 샤워하고 다 앉아있는 모습 보일텐데.. 보일텐데 싶어서 자꾸 뒤로 돌아앉아서 고개돌려 문을 보려는게.. 안에서 날보고있을까봐 다 벗고있는 마당에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때밀고 맘편히 이것저것 하기는거녕, 불안한맘에 어머니 머리 제대로 감으시기도전에 붙잡고 얼른 나가자고
그남자들 들어간 찜질방 유리문 다가려졌을때 순식간에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찜질방 옷으로 다 입고 다시 탕 쪽 가보니 남자 한명한명씩 머리에 수건 씌워서 밖으로 내보내더라구요.
남자들 나가는길에도 아주머니들 무슨 마치 영업소 아주머니들처럼 낄낄거리면서 부축해주며 어깨장난으로 때리고...노닥거리며 장난치는지, 문앞가서 머리에 씌웠던 수건 벗는데 다 나가기도전에 문이 전신거울같이 뒤가 보이는 문인데도 다도달하기도전에 벗어버리더라구요 ..? ; 거울로반사되서 탈의실 다벗고돌아다니는 여자들 몸 다보일텐데. 그렇게 조심성 없이 수건확 벗어재끼는 남자나, 들어오라고 문열어주는 천박한 아주머니나.....
그꼴이 너무화나서, 몇번을 노려보다 눈싸움한참인 때... 한마디 하고 싸우려다
벗으신몸으로도 큰소리내서 싸워주시는 아주머니들에게도 따박따박 따지고 싸우자 드는데,
제가 몸도 외소하고 얼굴도 메이크업안한얼굴이 애같이생겨서 무시할께 뻔하다 싶어, 찜질방에서 아버지 만나서 말씀드리고 카운터에서 사장 부르기로 맘먹고.
찜질방에서 아버지 만나 다말씀드렸구요, 후에 화 많이나신 아버지께서 이건 말도안되는 상식밖의 일이다 라시며 서둘러 목욕 끝내시고 로비로 먼저 나와서 데스크 여자에게 여차 사정을 말하셨나봐요.
그런데, 바로 따지지도 않으시고 '여탕에 남자분들이 들어가셨다면서요? 여기 사장좀 불러주시겠어요' 라고 물으셨는데, 왠 여자가 오더니 '아니 왜 다 나와서 한마디씩 하고 가고 난리냐, 그게뭐 대수라고. 안에 고장이났대서 잘 가리고 들여보냈는데' 뭐 이런식으로 10분동안 혼자 쌓인거 많은 사람인냥, 두두두두 쏘아붙이고선 옆에 남편같이보이는사람이 '됫고 이만 집가자'며 둘이 한마디 사과도없이 뭐 묻고따지기도전에 그냥 일방적으로 쏴붙이고 돌아서 가버렸다는거에요...
제가 로비 나와서 아버지 말씀듣고 제 키 반납하면서 '먼저번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는데 큰소리로 따박따박 따지시고 가신 분 누구시냐고. 사장부르랬더니 그여자 누구냐고 그여자가 사장이냐고' 다시 따져 물었는데,
50대정도로 보이시는 카운터 키 주는 여자가
'아니요, 사장은 아니구요 관계자에요.' 이런식으로 네 다섯번을 회피하면서 ㅆ가지 없게 말 딱딱 받아치며 돌리더라구요. 몇분 추궁끝에 그여자 말돌리는걸 들어보니 아버지는 아까 그여자분이 사장이였다는거 인지하셨고 왠아줌마가 바락바락 쏴붙이고 그냥 가버려서 뭐따지시지도 못하고 계셨다고.
그리고 '당신 딸자식, 아내, 가족을 그런곳에 보내서 목욕하게 할수있냐고,
대낮2시에 남자가 들어가서 공사할수도있다고 하는말이 그게할소리냐' 등 많은말씀으로 기억도 안나게 오랜시간 크게 따져물으셨구요,
뭐 이미 온천대표고 뭐고 다 퇴근하고선, 로비 여자는 자기전화받는다고 그 와중에 전화받고, 사과하고 싶지도 않아하더라구요. 끝끝내 남자가 굽히지않고 큰소리내니까 사과는 마지못해서 '그건 죄송하게됫구요.' 이런식으로 마무리 했어요. 뒤에 막 들어온 손님들이 계셨거든요.
오는길내내, 이런마인드로 사업하는 사람들은 정말 혼좀 나봐야한다고 몇번을 씩씩거렸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생각하면 치가떨리고 화가나는게,
네이버에 쳐보니까 이런사례들은 대부분 공지를하면서 공사한다고 목욕탕 출입을 제재해도 불만이던데,
제가 겪은 일은 따로통보도없이
이건 뭐 ,,,,공지고 나발이고 벗고 ㅅ씻는와중에 들이닥치네요. ㅋㅋ
지금생각해도 기가막혀서 뭘어떻게 조치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부디 많은사람들이 이런 주인이 운영하는 온천을 아셔서
언제고 여탕에 공사한다며 사전의 공지도없이 남자들이 들이닥치는걸
아무런 마음에 거리낌도없고, 서슴없이 저지르는 온천에 발도 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역커뮤니티, sns 할수있는한 알려서
영업하면서 공사하며,
파렴치한일을 가책도없이 저지르면서 이게뭐대수냐며 돈은벌어야겠고 하는 못된 심보가진 이사람들.
여차해서 그렇게됬다며, 미안한마음은 커녕 적반하장 뻔뻔하기까지한 이온천을
온세상사람들이 다알았음좋겠네요.
관할구청찾아서 연락까지할 마음입니다.
두서없고 글솜씨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댓글
■ 추가글
많은 관심 감사해요. 화성시 시청에 연결해 민원 넣고 신고한 상태구요. 연락 다시 올거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분도 '아니잠깐, 탕안에 들어갔다고요?!!!' 하고 놀라시면서.... 이런일 겪게되어서 많이 놀라셨겠다고 신고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남자 목격 했을 당시, 뭐라도 증거를 남겨야 하는데 하고
목욕탕 안이라 사진을 찍을 수 도 없고 해서
공사한 시간을 나가는시간까지 확인해서 확실히 기억해 놓고 있거든요.
구청 관계자 분께서 다른 큰 증거 없으셔도 되고 사진을 찍을수없는점도 알고계시면서
직접가서 할수있다고 괜찮다고 하셨어요.
여차저차 해서 피치못하게 이렇게됬다고 최소한의 사과나, 충분한 설명을 하셨더라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신고까지는 안했어요.사장불러서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충고정도만 할 사람들이거든요 저희가족.
그 몇푼 된다고 환불도 전혀 안바래요.
영업마인드 확인하고 신고 안하고는 못배기겠네요.
적반하장에 되려 한마디도 못꺼내게 욕하고 간 사장으로 추정되는 그 여자와 남편,
사장 불러달라고하니까 눈도 안마주치고 무시하고 대답도 하는둥 마는둥.. 오는손님 계산해주면서 아이컨택도 없이 대답하던 카운터 여자,
탕안에서 벗은몸으로 따지는 여성들 다 무시하고 남자 들여보냈던 탈의실 관계자,
목욕하는 사람들 단 한사람에게도 공지를 하지않은 이 온천. 문 닫아도 시원찮습니다.
심지어 남자들 안에서 공사하고 있는 와중에도 새로운 손님들은 탈의하고 계속 들어오고 있었구요.
어찌하지도 못하고 '엄마 이게무슨일이야? 이게뭐야 어떡해야되?' 하고 멀뚱히 샤워기들고 남자 지나가는 다리나 보고있는 그 상황을.. 그럴수도 있다고 지나가려 하는건. 사람들과의 신뢰를 담보로 사업하는 사람이 생각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됬네요.
아버지께서도 꼭 신고하고, 꼭 인터넷에 올리라고 하셨습니다. 그사람들 정신차려야지 안된다고.
어느정도 유명한 목욕탕이 온천으로 돈좀 번 모양인데. 더더욱 괘씸해 확실히 신고하고 싶네요.
읽어주시고 관심주시고
지인분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읽으시고 안 가시는것 만으로도 함께갈 가족들을, 친구들을 위하는길이니까요.
세상이 아주 미쳐돌아간다는말 공감이네요.
더더욱 똑바르게 살아요 우리.
https://www.facebook.com/zikim.tistory/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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