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친구말이너무 황당해서 어이가없네요정말..
평소 친구 씀씀이에맞추다보니 그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친구만날때 3만원안쪽으로 생각하는데
제가 커트를 안하면 5 ~6만원도 쓸 애에요 한사람당 5만원이상이요
두세달에 한번 만나는거면 5만원? 괜찮아요 ㅎㅎ
요새 술값이 올라서 1차만해도 5만원 훌쩍 되긴하더라구요
2차 3차 가면 10만원 순식간에 되는건 알아요
또 술을 잘마시는애니까 그만큼 많이 마시면 돈이 더나오긴하겠죠
그래서 제가 별별 핑계만들어서 약속 펑크내고 미뤄서 그렇지 안그랬음 아마
한달에 5번은만났을거에요 5만원x5 25만원이 그냥 없어지는거죠
꼭 1차로 안끝낼려고하고 만나면 장소 계속 옮기는스타일인데다가 왜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꼭 비싼데 좋은데만 골라가자고해서 사람 난감하게만들어요
예를들어 가끔 그냥 술마시지말고 간단하게먹고 커피숍에서 얘기하자 하면 서운해해요
토욜날 결국 일이 터졌는데 얘도 어느정도 제 소비패턴에 불만이있었는지
떠보더라구요 월급얼마받냐고 서로 공개를하쟤요
잘됐다 싶어서 월급얘기하고 얼마안되서 생활이 빠듯하다고했죠
먼저 얘기꺼내고 이것저것 추긍하듯이물어보길래 얼마안되는돈이지만 이렇게모은다
까지 얘기했구요 기가막히는건 한다는소리가
너가 나보다 노력을 안했으니까 월급이작은건 당연한거지 나랑 같은돈받을려고하는건
반칙아니야? 억울해하지마 근데 너 월급에서 그 돈모은다는건 오바같다
친구보다 돈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너가 이기적이라서 안쓰는거잖아
라더군요 뭐 대충 친구가 한 말 정리해보면 이런내용이네요
웃긴건 제 월급이 더 적은데 모으는돈이 더 많은게 말이되는거냐고
제 월급으로는 월 10만원 20만원모으는것도 감사해야하는일이라던데
최소 인간처럼 살려면 그게맞는거라네요 아니 월급얼마인지를 떠나서 제 돈
제가알아서 관리하겠다는데 왜 제가 부모님도아닌 친구에게 잔소리를들어야하는지^^
그리고 안억울해요 친구보다 돈 적게받는건 그럴수도있어요
제 월급에선 친구 소비패턴 맞추는게힘들다고했지
제가 말을안하고 표현을안해서 그렇지 친구앞에서 내색안하고
집에와서 통장잔액보면서 한숨쉰적이 많았거든요
너무 심할때 돈 많이 쓴것같으니까 이제집에가자 한 적은 몇번있었어도
내 입장에선 여유가없다고 이해해달라한거였는데 억울해하지말라니... 에휴
그리고 제가 딸랑 얘 하나만 만날것도아닌데 얘한테 20~25만원써버리면
다른친구는 아예만나지말란얘긴건지 제 친구들 중 유독 얘만 그래요 좀
돈도 막쓰고 칼퇴하는날이면 야근안한다고보자하고 주말이면 주말이니까부르고ㅜ
■ 댓글
'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킴]회사에 들이대는 노총각 대리 너무 역겨워요 (0) | 2017.02.25 |
---|---|
[지킴]대리의 야근강요!! (0) | 2017.02.25 |
[지킴]종교로 인한 예비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 (0) | 2017.02.25 |
[지킴]혼수 문제로 스트레스 주는 어머님 (0) | 2017.02.25 |
[지킴]사직서 제출 후 무급출근하라는 사장님 (0) | 2017.02.25 |
[지킴]찜질방 여탕 안에 남자 두명이 들어왔어요 (0) | 2017.02.25 |
[지킴]새언니가 자꾸 웁니다. (0) | 2017.02.25 |
[지킴]남친어머니 반대로 헤어졌네요.. (0) | 2017.02.25 |
[지킴]3년째 임용준비중인 여자친구 (0) | 2017.02.25 |
[지킴]말없이 데리러온 남자친구 (0) | 2017.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