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와이프랑 같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된 것인지 와이프가 잘못된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30대 중반입니다.
집안의 돈관리는 제가 직접 합니다.
그리고 저는 집안일을 하나도 안 합니다.
그 흔한 설거지조차 안 합니다.
그리고 생활비로 월 300만 원 줍니다.
(세금 제가 따로 납부하며 순수 생활비 입니다.)
저는 임대업을 하고 있어서 출 퇴근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같이 외식도 자주 하는 편이고
아침은 간단하게 시리얼이나 토스트 정도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제 대학교 졸업한 늦둥이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졸업도 했고 용돈으로 500만 원 줬습니다.
지금 그걸로 냉전 중입니다. 아니 싸웠습니다.
그것 말고도 부모님에게 돈을 조금 쓰는 편입니다.
부모님 생활비 세금 등등 한 달에 350정도 드립니다.
집안에 경조사비용 도 제가 많이 부담하며 부모님 여행도 자주 보내드립니다.
사실 지금 제가 임대업을 하는 것도 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며
저는 당연히 부모님에게 해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 정도는 아니지만 처갓집에도
나름 경조사비용 도 대며 여행도 시켜드립니다.
위에 글처럼 저는 아침에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점심은 사무실에서 먹습니다.
집에서 저녁은 일주일에 5번 정도 먹습니다.
일주일 전 여동생에게 용돈 준걸로 삐졌고
결국 싸움까지 번지고 말았습니다.
싸운 내용은 처갓집이랑 저의 집이랑 너무 차별하니
누군 용돈 주고 누군 안 주니
(사실 처남은 얄미워서 용돈 같은 건 줄 생각도 없습니다.)
집안일하는 것도 힘들다 어쩐다 하면서 투덜 거리며
화 풀라고 해도 약속받기 전까진 화를 못 풀겠다며
지금도 화를 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하는 것만큼 똑같이 해 달라고 합니다.
사실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는 지금 것 돈을 어디에 썼냐? 가계부 보자 이런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저는 가계부를 항상 써 왔고 결혼 전 와이프에게 가계부 써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집에서 살림만 하고 아이도 없는 집에서 한 달 생활비 300이면 아껴서 장인 장모님에게
효도 할수 있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가 이렇게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살면서 같은 취미를 즐기는 것은
저의 아버지께서 저에게 물려준 재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모님과 처갓집을 같은 처우를 바라는 것은 와이프의 욕심이 아닐까요?
와이프와 같이 댓글 보려고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 추가글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서 놀랐습니다.
조언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친정이라고 쓴 건 근 일주일 정도 와이프 화 풀려고 이야기 걸면
친정 친정 친정 일주일을 시달려서 저도 모르게 본가 친가라는 말보다
친정이라는 말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주작이라고 생각하셔도 저의 실수이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아직 와이프에게 판에 대한 것은 말은 안 했습니다.
그냥 저 혼자서 댓글 보고 와이프가 상처받을까 봐 아직은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와이프 뭘 보고 결혼했냐? 이런 댓글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와이프 솔직히 이쁩니다.
그리고 같은 취미(운동)를 가지고 있어서 더더욱이 빨리 친해졌고
그렇게 연예 2년을 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됐습니다.
처가에 생활비는 드리진 않습니다.
장인 어르신께서 일을 하니는 중이라 두 달에 한번 정도는 보약이나 좋은 술 사들고 찾아뵙습니다.
장모님에게는 장인 어르신, 와이프 몰래 용돈을 드립니다.
장인 어르신이 아시면 노하시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용돈을 드립니다.
처남에게는 얄밉다는 표현을 한 이유가
처남이 대학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선물 뭘 사줄까라고 물어봤을 때 컴퓨터라고 해서
그냥 비싸면 1~2백 이면 되는 알았습니다.
저는 취미 중 하나가 게임이라 제 컴퓨터도 200정도 되는 것이라.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대 견적서를 주더라구요.
부품 하나 가격이 120만 원이고 모니터까지 다 하니 400만 원이 훌쩍 넘는 거 보고 처음에는
그냥 내가 좀 아끼자는 마음에서 사줬습니다.
그런대 이런 것이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니
얄미워지기 시작했고 더 이상 처남에게 용돈은커녕 아무것도 해주기 싫어서
거리를 두는 편입니다.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것은 작년 여름 보수공사 때문에 밤 11시 인가 12시 인가
건축을 하는 친구들과 바에게 이야기를 하던 중 처남을 우연히 같은 가게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매형 술 사주세요 라고 해서 그럼 일단 마시고 나갈 때 계산한다고 했습니다.
저희 테이블 6명이서 20만 원 나왔고 처남은 저희 테이블에 몇 배가 되는 돈이 나왔습니다.
멀 먹었나 보니 양주에 안주 엄청나게 시켜서 놀더라구요.
그 뒤로 정말 정떨어져서 와이프에게는 이야기 안 하고 그냥 거리를 두는 편입니다.
그리고 여동생 용돈은 처음 줬습니다.
살면서 단 한번 줬습니다.
여동생이랑 나이차가 나다 보니 서로 이야기할 것도 별로 없고
그냥 해외여행 가면 가방 하나 사주는 정도? 그렇게 선물 몇 번 준적 말고는 없었습니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졸업했는대 졸업식장도 못 가보고해서 미안한 마음에 즉흥적으로 500만 원 용돈을 준 것입니다.
저녁을 어떻게 먹냐라는 질문도 있어서 답 드립니다.
그냥 소소하게 고기반찬 (불고기 ,제육 등등) 에 국 하나 김치 외 다른 반찬 3개? 4개? 정도입니다.
그리고 와이프 생활비를 300 정도 준다고 작다는 분이 계셔서 드리는 말은
저 개인적으로 쓰는 돈 사업상 쓰는 돈 은 제외 (접대비, 보수, 세금, 직원들 월급 등등) 하면
한 달에 기름값 포함해서 200 정도 지출합니다.
200으로 친구들 만나서 술도 먹고 와이프랑 저 기름값 내고 한 달 에 한번 게임도 사고
한 달에 2번 나가는 축구동호회까지 나갑니다.
저 스스로 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집세 없고 세금도 제가 내고 기름값도 따로 제가 부담하고 있어서 300이면
심심하게 집에서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취미를 즐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보고 정말 와이프가 취집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다시 잘 풀어보고 그리고 나서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고민입니다. 와이프에게 이 글을 보여줄지 혹시라도
사이가 더 안 좋아 질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조언 덕에 제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많은 조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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