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잘못받은 6천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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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인가요...?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꼭 댓글이 필요해서요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평소에 저희 어머니와 저는 아버지와 사뭇 다른 가치관으로 잦은 충돌이 있었는데요.

워낙에 고집이 세시고 완강한 성격때문에

대부분 가족들이 아버지의 의견에 맞추는 일이

십중팔구입니다.

 

하지만 오늘일은 정말 이해할수 없는 아버지의 행동에

결국 판에 글을 쓰고 댓글을 보여드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1시간 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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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음

 

 

집앞에 새로 분양하는 빌라가 생김

평소 모델하우스나 분양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과 함께

새빌라를 구경하러 가게 되었는데

 

그곳 빌라의 직원? 홍보하시는 분?? 이

엄마에게 흰봉투 하나를 건네 주심

 

어머니는 단순 광고지인줄 알고 받으셨는데

구경을 마치고 나서면서

봉투를 열어 보신 엄마는

봉투안에 6천원이 있는걸 보신거임

 

 

엄마가 의아해하면서 직원분을 부르려는 순간

아버지가 갑자기 엄마를 턱 하고 막음

손 붙잡으면서 엄마를 막아서니까

 

엄마는 뭔가하고 아버지를 봣지만

아버지가 그냥 가자는 듯이 턱짓을 하셧음

 

 

난 평소에 이런걸 아주 불편해하는 성격이라

저기요 하고 직원분을 부름

그때까지도 아버지는 계속 엄마를 막아섰음

 

직원분이 나오시자 엄마는

"봉투안에 6천원이 있네요?? 이게 뭔가요??"

하고 물어보셨음

 

그러자 그분이

"부동산에서 나오신분 아니세요...?

부동산에서 나오기로 하신분께 식대를 지급해 드리고 있거든요."

 

라고 말하셨음.

 

아버지는 뭔가를 말하려는 눈치였지만 엄마는

 

"아 저희는 부동산 직원이 아니라서요"

하면서 그돈을 다시 돌려드렸음

 

그런데 그러자마자 아버지가 화를 내시면서

니들끼리 알아서하라며 빌라를 나가셨음

 

엄마랑 나는 당황해하면서 아버지를 따라나섰고

아버지는 아버지 팔을 잡는 엄마를

밀치면서 이렇게 말하셧음

 

 

말한 내용 그대로 옮겨드림

 

"니만 잘났고 니혼자 깨끗하게 사냐? 닌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지?"

 

난 그소리를 듣고 일단 1차 벙찜

 

"내가 닐 막았을땐 아 저사람이 뭔가 생각이 있어서 막았겠구나 하고 나한테 '왜 그래요?'하면서

물어보는게 맞는거 아냐?

그리고 그 돈을 받았으면 횡재했다 하고

조용히 나오면 되지 그걸 왜 굳이 찾아가서 돌려주는데?"

 

나랑 우리엄마 둘다 할말을 잃어서 가만히 있었음

특히 우리엄마는 나보다 더 유한 성격이라 이런 일에 반박을 못함

 

그래서 내가

"막은 이유가 돈 돌려주지말라고 할거였잖아요.

 그돈을 찝찝해서 어떻게 받아요? 원래 내돈이 아닌데"

라고 하니까

니가 내가 뭐라고 했을지 어떻게 아냐며 다시 엄마를 다그침

 

"내말 안듣고 그렇게 따로살거같으면 니혼자 살아

 세상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돈 얻으면

횡재했다면서 자랑하고 살아

니혼자 깨끗하고 니혼자 청렴하냐?"

 

라고 말하니까 엄마는 이건 당신이 나한테 화낼일이 아니라며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행동했을거라고 말함

 

그런데 아버지가 갑자기 분에 못이겨서 소리를 치시더니

 웃옷을 제끼고 화를 삭히시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돈 6천원이 그렇게 아까워서 가족들한테 이리도 무섭게 성을 내시냐고

엄마가 안그러셧어도 내가 그랬을거고

그돈 모르고 받아왔다한들 횡재한 기분도 아니었을거라고 하니까

 

싸가지없이 어른일에 버르장머리없이 끼지말라며 길거리에서 쌍욕을 하심;;;

스무살먹고 이런일에 못끼면 언제 또 끼나 싶음

우리엄마는 아버지에게 모진말을 할 성격도 못됨

 

그러면서 엄마에게 그 사람들이 닐 착하다고 생각했을것같냐고

나가는 뒷모습보고 다 멍청한년이라고 비웃었을거라며 분에 못이기셔서 윽박지르심

 

이 이외에도 아버지만의 논리가 많았지만 너무 충격적인지 기억도 제대로 안나려함

이 후에도 한 30분동안 엄마는 아버지에게 화낼일이 아니라며 말하셧지만

아버지는 화를 풀생각이 없어보임

 

정말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 우리집에선 멍청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행동이 되어가는듯함

 

 

결국 아버지에게 나는

아버지가 말하는 세상 어디사람들이 아버지 의견에 동의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아버지 말의 동의하는 사람

한명도 없을거라고 했음

 

그리고 아버지는 누가 맞는지 글올려보라셨음;;;;;;;;;;;;;;

 

 

 

 

긴글이지만 꼭 읽고 댓글좀 달아주세요.

길거리에서 윽박지를만한 일이 전혀 아닌것같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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