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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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남자입니다.

예전 네이트온때문에 파놓은 어머니 아이디로 글 씁니다.

 

30중반이고 결혼한지 2년입니다.

와이프는 두살 어리구요

애는 없고, 와이프는 전업입니다.

저는 꽤 유명한 외국계 큰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프로그래머이고 연봉 7600정도 받습니다.

 

저는 7시 30분쯤 출근해서 집에오면 7시 30분에서 8시쯤

스케줄땜시 일 밀리면 야근도 하고 하는데 그럼 더 늦구요.

 

전 아침을 안먹어요

그냥 시리얼에 우유 제가 알아서 먹고 출근합니다.

저 출근할때는 자고 있어요

 

저녁에 오면 밥을 먹잖아요

밥은 차려줍니다..

저 샤워하고 나오면 차려줘요.

 

처가집이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장모가 가져다준 김치찌게를 일주일을 먹어요

어제 저녁에 먹은 김치찌게가 지난 금요일에 가져온겁니다.

제가 원래 국을 잘 안먹기는 하는데..

그래도 질리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반찬도 그냥 반찬집서 사온거만 있어요

전 그런건 신경 안씁니다. 뭐 안할수도 있죠.. 질리면 나가서 사먹어도 되고

 

집이 개판이에요

청소기도 한번 안돌린듯

그래도 세탁기는 돌리는듯 싶은데 집안이 먼지가..

제가 퇴근하고 와서 밥 먹고 설겆이 하고 너무 더러워서 청소기를 돌립니다.

 

주말에는 두끼만 먹는데 대부분 다 시켜먹어요 한끼는 라면 먹고 한끼는 시켜먹고.

 

아니..  내가 .

9첩반상을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하는 성의라도 보여야 하는데

전혀 안해요

주말에 나도 쉬고 싶고 한데 집이 너무 더러워서

청소기 돌리고 하는데 옆에서 뭐 하는 시늉 하더라구요

청소하는김에 베란다도 청소하자 하고

베란다를 나가봤는데

명절에 우리 부모님이 주신 고구마하고 감자하고 이거저것들이 광물이 되어있더라구요

겨울이라 그쪽을 열지를 않아서 몰랐어요

다 썩어서.. 

그거 버리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하긴 저도 잘못이죠.. 저도 베란다 그 안에 그거 넣고 안열어봤으니 저도 잘못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결혼한지 2년인데 2년하고 6개월이네요 11월에 결혼햇으니

전업인 와이프가 해 준 찌게나 뭐 국?? 그런 음식을 먹은게 손에 꼽아요

10번이 안되는듯 싶어요.

뭐 찌게 하나 처가집서 가져와서 그거 일주일씩 먹고

밥도 제가 합니다.

뭐 쿠쿠가 해주는거지만 아무튼 쌀 씻고 뭐하고 해서 제가해요.

 

하루종일 집에서 뭐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이혼하려구요.

이거 사는게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집은 빚없이 제가 해왔고 3억정도..

와이프는 3000정도 혼수 햇습니다.

그 외에 평범한정도 주고 받고

저는 양복한벌, 셔츠, 넥타이 해서 100만원정도 들어간거 받았고

와이프는 뭐 다이아 세트하고 뭐하고 해서 700정도 해줬습니다.

아.. 가방도 제가 250짜리 사줬습니다.

합치니 950이네요

 

그 외에 받은거 아무것도 없구요.

하와이 신혼여행비, 예식장비도 제가 냈어요

 

저희집은 꽤 부유한 편이고 처가집은 평범보다 조금 못사는 정도거든요

 

인물은 저나 와이프나 생긴 인물은 다 좋습니다.

저는 키도 크고 나름깔끔하니 괜찮게 생겨서 인기 많았고

와이프도 좀 통통한편이기는 한데 이쁘장하게 생겨서 인기 좋았거든요.

 

아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두분 놀러다니시기 바빠서

한달에 한번 정도 저녁 먹는 정도로 뵙습니다.

본가가 차로 20분 거리인데 평소에 저나 와이프가 전화 안하면 전화한통 안하십니다.

저희집에는 결혼하고 집들이때 한번 오시고 한번도 안오셨습니다.

그냥 서로 각자 마인드인 집안이라 시댁스트레스?? 없습니다.

명절때 두번 제사 지내는게 끝입니다.

명절에 가서 50만원 드렸더니 세베돈으로 저하고 와이프하고 용돈쓰라고 100만원씩 총 200 주셨습니다.

그런 분들이에요.

 

지금 회사인데 주변 동료들, 친구들 결혼해서 사는거보니

나는 이거 뭐하고 사는건가 싶네요.

 

대화를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와이프가 무슨 정신적 문제가 있는걸까요??

 

 

 

////////////////// 추가 /////////////////////////

 

하나하나 댓글 달 수가 없어서 추가합니다.

몇번 이 문제 관련해서 대화를 해봤는데

 

낮에 일어나서 tv본다

tv보다 장모님네 가서 밥을 먹는다

같이 뭐를 사러 가고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처가집에 있다가 집에온다.

이정도 말을 하더라구요

 

뭐를 배워보라고도 했더니 배우고 싶은게 없다네요

그럼 일을 하라니 전에 일은 못하고

뭐 새로 알아봐야한다는데 그게 1년이 넘어갔어요

 

최소한 청소좀 하고 해야하지 않겠냐 했더니만 안더러운데 왜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럼 나는 깨끗한데를 저녁에 청소기를 돌리겠냐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리고 살도 10키로가 넘께 쪘어요

예전에는 통통했는데

그수준을 넘어서고있는듯 싶어요.

와이프는 키가 168인데 결혼전에는 60근방.. 조금 못되게 58정도였는데 지금은 71~2 나가더라구요

저는 188인데 80정도 나가거든요 그냥 결혼전 몸무게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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