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9살 여자입니다.
20년 가까이 몰랐던 사실을 일주일전에 정말 우연히
알게됬는데 .. 지금 제가 너무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가 17살 때 성폭행을 당해서 낳은 딸이 저입니다. 여태모르던얘기를 그걸 일주일 전에 들었구요.
제가 안다는거 엄마는 아직 모르셔요.
저는 아빠는..어릴 때 병걸려서 돌아가셨다고 들었는데
사실은... 제 친아빠가 성범죄자였다니 ...끔찍합니다.
저는 항상 엄마를 속으로 안좋게생각했습니다.
저희 엄마지만.. 중졸에 10대때 임신을 했다고 하니까
솔직히 떳떳하게생각하진못했어요 ..
어른들이 엄마나이를 물어보시면 말을 항상 돌렸구요
엄마 욕하는게 싫으니까요..
어머니가 왜이렇게 젊으셔?동안이시니?라고
물으면..웃고 넘겼죠.
저희 엄마도 학부모들께 나이를 속이셨고,
저는 거기에 맞췄고 엄말 속으로 부끄러워했었고..
그런데 왜 성폭행당한 사실을 말하지않았을까요.
아빠사진 한장 없다는 게 이상하다고 느꼈었지만
사람들이 가지고갔다,잃어버렸다라는 말을 의심하지않고 곧이곧대로 믿은 제가 어리석었던거겠죠
전 제 자신이 지금 너무 끔찍하게 느껴져요
더러운 피를 물려받은거같아서..
태어나면 안되는 존재인거같아서..
엄마에게 제가 알게된사실을 말하는게 나을까요?
원망도 했어요.
그냥 지워버리지,바보같은여자 라고요..
엄마는 항상 저에게 따뜻한 말과 밥을 주는데..
한번이라도 절 원망하거나 끔찍해한다는 느낌을
느낀적이 없어요..
속으론 절 끔찍해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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