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사건의 발단은
일단 목적지를 말하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00마트로 가주세요. 라고 한 후에 출발을 했죠. 근데 기사님이 갑자기 '다리 건너서 가면 되는거죠?' 이렇게 물어보셔서 처음에는 '제가 가는 길이나 이런걸 잘 몰라서. 네비찍어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 가는 길은 알지~.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뭐 혹시 나한테 빨리 가는 길 물어보신건가? 하는 생각에 그냥 갔는데..
돌아 돌아....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죄송한데 저쪽으로 가면 되는데 왜 돌아가시냐고 하니까
아 저쪽은 막혀~ 아가씨 길 모른다면서~ 그때 진짜 머리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차도 없고 길치라서. 잘 모르긴 하지만 사실 일주일에 3-4번은 가는 곳이기도 하니까 돌아가는지 정말 잘 가주시는지 그런건 알거든요. 그래서 아니 왜 돌아가시냐고 저도 다 알고 여기 택시로 가면 5-6천원 정도 인데 벌써 7천원이지 않냐. 지금 막히는 시간대도 아닌데 이렇게 말했더니
막 아니라면서 저보고 오히려 거짓말 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1-2만원 차이도 아니고 1-2천원 차이인데. 기분나빠질 필요가 있을까해. 예. 알았어요. 이렇게 말을 했죠.
사실 일 시작하기전 사소한걸로 싸우거나 하면 기분도 나쁘고 일과가 꼬여버리잖아요.
그래서 도착지에 내리니까 아저씨가 '아가씨 알면서 모르는 척 하지마세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우와..정말... 잘 못 들은줄 알고 '예?' 했더니 '길도 모르면서 돌아왔다느니 뭐 이런말 하지말라고..' 참나.. 한마디 더하려고 하니 빨리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마디 하고 내렸습니다. '아저씨. 정말 돌아간게 아니라면 제가 말을 잘못한건데, 아저씨도 생각해보시라고. 일주일에 몇번 왔다갔다하는 길을 내가 모르겠냐고 아저씨 운전하시면서 생각해보시라고 그리고 이게 택시 회사에 신고해도 되냐고. 목적기 - 도착지까지 네이버 지도나 이런걸로 찍어도 얼마나오고 얼마 걸리는지 대략은 나온다고. 그래도 별말 안하는건 예의인거지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은 잘 안나지만 이렇게 말하고 내렸내요.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정말.
불친절한 택시 아저씨들!! 특히 비오거나 하면 갑질하는 택시 기사님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손님한테 왕대접 해주실 필요도 없고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그 정도 예의만 좀 부탁드릴게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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