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택시비용때문에 혼났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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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딩입니다

저희 회사는 오후 11시 30분까지 야근을 하면 택시비를 지원해줍니다
그런데 오늘 당일, 급한 프로젝트로 인해 팀원 모두가 휴일 출근을 하게되었는데요
오전에 출근을 해서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팀장님이 어느덧 퇴근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시간은 보니 밤 11시길래 30분만 더 하고가면 택시타고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저는 조금만 더 하고 택시타고 가겠습니다! 했더니 그냥가~ 라고 말씀하시기에 오늘 몸이 좀 힘들어서 택시타고 귀가하면 안될까요?라고 한번 더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생리가 터져서 너무 고됐거든요..
또 편도 1시간30분 거리라 휴일 배차간격 생각하면 2시간정도 걸리니, 11시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것 보다 11시반에 택시를 타고 가는게 더 일찍 그리고 편하게 도착하니 30분 더 일하는게 더 나았습니나
그런데 팀장님이 팀원들 다 보내고 따로 부르시더니 어린 행동에 떼를 쓰는것 같다고 나이가 어려서 그러냐, 팀장이 가라하면 가면되는거지 왜 생각이 짧냐, 너한테 실망했다 하면서 화를 내시지는 않고 타일렀습니다
생리통도 심한데 배 붙잡으며 일했더니 저런 말 들으니 너무 서럽더라고요.. 그래서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어린 생각과 떼를 쓴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행동이면 고치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ㅠㅠ

아 참고로 이제 밤 10시부터 할증이니 택시요금은 45000원 정도 나와요 비용때문에 화가 난 걸까요..?

 

추가

제가 부족했다는걸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반성했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에서 많이 언급되는 눈치가 없다 생각없이산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 등등
말씀 주신 부분 다 맞는것 같아요
제 돈으로 택시타라하면 저도 안탔을거에요.. 이기적이었네요 ㅜㅜ
2주전부터 평일에도 9시까지 야근은 물론 주말까지 출근해서 11시까지 일한다는게 속으로 억울했어요 .. 다른 직원들은 주말 오전 10시까지 출근인데 다들 일있다고 두세시쯤에 오고 저혼자만 덩그러니 시간맞춰 근무하고 있었어서 이 날따라 혼자 짜증에 예민해하고 불만이 많았네요 ㅠㅠ
포괄임금제라해서 많이 주는거 아니고 최저시급정도고 수습이 지난달 끝나서 온전한 월급을 받은건 이번달이 처음이에요 일 배우고 싶어서 제가 선택한 길이니 불만은 없지만, 약속까지 취소한 주말에 식비도 지원을 안해줘서 점심, 저녁 편의점에서 떼운게 좀 제 자신이 불쌍도하고.. 2주 동안 야근에 주말 하루 출근 했는데도 이에 따른 댓가는 없어서 택시비라도 지원받아서 하루쯤은 편안하게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회사 위치도 지금 위치가 아닌 집에서 30분 거리였는데 면접땐 말이 없다가 갑자기 2개월 근무하다 이사를 가게된거라 계약위반 아닌가도 생각하고 했지만 아직 사회초년생이니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조금 더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몸이 아팠던것도 제 사정 맞네요 ㅠㅠ
아 그리고 저같은 mz 많지 않아요 싸잡아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제가 약은거였어요 ... 몇년 뒤에는 일 잘한다는 소리 들을수 있게 하나하나 배워가야겠습니다
의견 주심분들 다들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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